장례식장
상주가 알아둘 빈소 운영
빈소는 보통 2~3일 동안 운영되고, 그동안 상주와 가족은 조문객을 맞으면서 여러 가지를 결정해야 합니다. 일을 미리 나눠 두면 덜 지치고 실수도 줄어듭니다. 아래 내용은 널리 쓰이는 방식이며, 지역·종교·집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
역할 분담
| 역할 | 맡는 사람 | 하는 일 |
|---|---|---|
| 상주 | 고인의 배우자·자녀 등 |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답례함 |
| 호상 | 경험 있는 친척이나 지인 | 장례식장·장례지도사와 연락, 일정·비용 관리, 전체 진행 살핌 |
| 접수 | 친척·지인 2명 이상 | 조객록·부의록 관리, 부의금 접수 |
| 식사 안내 | 친척·지인 | 접객실 안내, 음식 추가 주문 |
- 호상은 결정할 일을 상주에게 정리해 전달하고, 상주가 조문객 맞이에 집중할 수 있게 돕습니다.
- 접수대 운영과 명단 정리는 조문객 명단(부의록·조객록) 작성·정리하는 법을 참고하세요.
조문객 맞이
- 상주는 영정 옆에 서서 조문객이 분향·절을 마치면 맞절하거나 고개를 숙여 답례합니다.
- 긴 대화보다 “와 주셔서 감사합니다” 정도로 짧게 인사합니다.
- 조문객이 많을 때는 상주들이 번갈아 맞고, 다른 가족은 접객실에서 조문객을 챙깁니다.
- 처음 보는 조문객은 누구와 관계된 사람인지 가볍게 여쭙고, 해당 가족에게 알려 줍니다.
식사와 답례품
- 첫날 예상 조문객 수를 장례식장에 알려 음식 양을 정합니다. 남는 음식이 비용이 되므로 처음에는 넉넉하되 과하지 않게 주문하고, 상황을 보며 추가합니다.
- 음식·음료·주류는 가격표에 있는 품목과 단가를 확인하고 주문합니다.
- 답례품을 준비할지는 집안 사정에 따라 정합니다. 준비한다면 수량과 비용을 미리 확인합니다.
장례지도사와 확인할 일정
장례지도사와 아래 일정을 처음에 함께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.
- 입관 일시와 참관할 가족
- 종교 의식이 있다면 시간과 진행자
- 발인 일시와 운구 인원
- 화장시설 예약 시각 또는 장지 도착 시각
- 운구차량, 장지까지의 이동 방법
- 장례식장 퇴실 시각과 정산 시점
일정이 바뀌면 부고를 받은 사람들에게 다시 알려야 하므로 호상이 정리해 둡니다.
발인 전 정산
장례식장영업자는 계약 전에 이용료와 지급 방법 등을 설명해야 하고, 임대료·수수료·장례용품에 대한 거래명세서를 발급해야 합니다. 거래명세서에는 거래 항목·단가·수량 등이 들어갑니다. 정산 때 다음을 확인합니다.
- 빈소 사용 기간과 사용료(자정부터 다음 날 자정까지를 1일로 계산)
- 안치료, 염습 등 수수료
- 식음료 사용량과 단가 (반품 가능한 미개봉 품목이 있는지)
- 장례용품 품목과 수량이 선택한 것과 같은지
- 처음 안내받은 가격과 다른 항목이 있는지
장례식장은 게시한 가격 외의 금품을 받거나 장례용품 구매를 강요할 수 없습니다. 이해되지 않는 항목은 정산 전에 물어보세요.
지치지 않도록 교대하기
- 상주와 가족이 시간대를 나눠 빈소를 지키고, 돌아가며 잠을 잡니다.
- 조문객이 적은 새벽에는 한두 사람만 남고 나머지는 쉽니다.
-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서로 챙깁니다. 발인과 장지까지 체력이 필요합니다.
- 결정할 일이 쌓이면 호상이나 장례지도사에게 맡길 수 있는 것은 맡깁니다.
자주 묻는 질문
- 호상은 무슨 일을 하나요?
- 상주를 대신해 장례 실무를 챙기는 사람입니다. 장례식장·장례지도사와 연락하고, 조문객 안내와 접수, 식사 준비 등을 살펴 상주가 조문객을 맞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돕습니다.
- 발인 전 정산 때 무엇을 확인하나요?
- 빈소 사용 기간과 사용료, 식음료 사용량, 장례용품 품목과 수량을 처음 안내받은 가격과 대조합니다. 장례식장은 항목별 거래명세서를 발급해야 하므로 요청해 확인합니다.
- 상주가 빈소를 계속 지켜야 하나요?
- 빈소에는 대개 누군가 있어야 하지만 한 사람이 모두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. 상주와 가족이 시간을 나눠 교대로 쉬는 것이 좋습니다.